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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TARS 2015 Winner] Infrequent Flyers Club 본문
[AD STARS 2015 Winner]
Infrequent Flyers Club
AD STARS 2015 Winner!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캠페인들의 진행되고 있을 텐데요.
캠페인의 컨셉이나 표현 방식 등 크리에이티브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캠페인의 “결과(성과)”겠죠.
캠페인 비디오는 어떤 캠페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으며
해당 브랜드를 위해 얼마만큼의 효과를 발휘하였는지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됩니다.
[Campaign Videos 부문]
부산국제광고제의 Campaign Videos 카테고리는 캠페인의 요지를 설명해 주고 캠페인의 성과를 요약해 보여주는 사례가 수록된 영상을 평가합니다.
Campaign Videos 부문 심사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캠페인 비디오의 설득력과 독창성입니다.
Campaign Videos 부문 이색 수상작으로 소개해 드릴 작품은
호주의 타이거항공(Tigerair)에서 진행한 이색적인 멤버십 서비스와 관련된 영상입니다.
누구나 공평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항공 멤버십 ‘Infrequent Flyers Club’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 Infrequent Flyers Club
· 에이전시 : McCann Melbourne(Australia)
· 광 고 주 : Tigerair
· 수상내역 : Campaign Videos 부문 Bronze
어떤 브랜드나 서비스를 막론하고
자주 이용하는 고객, 즉 VIP들을 위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건 매한가지일 텐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커피숍이나 음식점의 도장 쿠폰도 이와 같은 이치죠.
단골 고객들만의 이유 있는 특권인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고요.
호주인 중 일 년에 3회 미만으로 비행기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77%로
항공 마일리지나 VIP 멤버십은 소수만을 위한 특권이었습니다.
이점에 착안하여 타이거항공에서
자주 비행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멤버십 클럽을 만들었는데요.
캠페인 내용에 앞서 먼저 타이거 항공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거점의 타이거항공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저가항공사로,
최근에 호주 멜버른에도 지점을 설치하여 호주 국내선에도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모토에도 불구하고 저가 항공이라는 인식 때문에
최선의 선택이 아닌 최후의 수단이라는 이미지를 면치 못했습니다.
항공사 하위 클래스에 위치한 타이거 항공이
멤버십 하위 레벨에 속한 “자주 비행하지 않는 사람들(Infrequent Flyers)”을 위해
의미 있는 멤버십 클럽을 만든 셈이죠.
소비자들은 Infrequent Flyers의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멤버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블링블링 루비(Bling Bling Ruby), 밀크초콜릿(Milk Chocolate) 등의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멤버십 카드는 경쟁사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패러디하여 제작되었는데요.
어떠한 멤버십 카드를 선택하더라도 동일한 리워드를 제공받게 됩니다.
바로 타이거 항공만의 “저렴한 항공 요금”이죠.
저운임으로 운영된다는 특성상 회원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라거나 기내식 등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멤버십 회원들만을 위한 CRM 플랫폼을 회원들의 집으로 옮겨 주기도 했는데요.
Infrequent Flyers Club에 속한 회원들은 집에서 편하게 수하물 태그를 인쇄하거나,
원한다면 기내식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집에서 프라이빗 라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죠.
캠페인 진행으로 타이거 항공은 50만 이상의 회원을 얻게 되었으며
3개월 만에 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캠페인 영상은 4500만 노출을 기록하며 세간의 이슈가 됐는데요.
이를 통해 ‘저가항공’에서 오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한 것은 물론
시장 내에서 ‘저가’가 주는 리워드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건 어쩌면 한 끝 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Infrequent Flyers Club - McCann Melbourne(Australia)
Tigerair
We needed to give people a reason to choose Tigerair not as a last resort because it was the cheapest option, but as their first because it offered the best value. With 77% of Australians flying less than three times a year because they believed flying to be too expensive, we needed to drive a re-evaluation of Tigerair’s value proposition in a market still coming to terms with low-cost flight. The Objectives 1. Increase airline revenue by 5% over 6 months. 2. Attract 50,000 customers to our database. 3. Make the campaign cost neutral in the first 6 months.
We took frequent flyer club conventions and flipped them to create Tigerair Infrequent Flyers Club. An integrated CRM platform that rewards people who hardly fly at all, with almost nothing at all. In a parody of our competitor’s frequent flyer programs, we highlighted what ‘real’ people truly wanted; cheap flights, not tiny bottles of wine or the illusion of status. With a limited budget, everything was created to disrupt the expectations of what an Australian airline should offer. Don’t fly much? Join the club.
The Infrequent Flyers Club delivered remarkable results: Half a million members. 2 million in direct sales in the last three months. 45 million target audience impressions. Tigerair’s first profitable quarter in 5 years. Despite a sub-optimal brand reputation and worrying rate of rejection, the appeal of the club was undeniable. The Infrequent Flyer Club campaign sparked a re-appraisal of Tigerair amongst a cynical audience whilst also driving sales. The campaign delivered in its first year an annualised ROI of 229%. A brand that people once loved to hate, and only flew as a last resort, has become something people are buying i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