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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TARS 2015 Winner 아시아 번외 편] 우즈베키스탄 & 인도 본문
[AD STARS 2015 Winner 아시아 번외 편]
우즈베키스탄 & 인도
AD STARS 2015 Winner 아시아 대륙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나라는
우즈베키스탄과 인도입니다.
두 국가 모두 많은 부분에서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앞선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특정 분야
Design과 Print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먼저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 볼까요?
[AD STARS 2015 우즈베키스탄 수상작 현황]
Bronze 1편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우즈베키스탄 출품작 수는 총 10 편으로 적은 숫자였는데요.
그 중 세련된 기법으로 Design 부문에서 Bronze를 수상한
프리미엄 우유 패키지 디자인 ‘The package concept of premium MILK’를 소개합니다.
스타일리시의 정석 블랙 & 화이트 - The package concept of premium MILK
· 에이전시 : USSO DESIGN(Uzbekistan)
· 광 고 주 : Milk Company
· 수상내역 : Design 부문 Bronze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우유 용기를 떠올려 보세요.
흰색 곽이거나 반투명, 혹은 투명한 용기가 대부분인데요.
검은색 용기에 담긴 우유! 상상해 보셨나요?
유제품에 검은색 용기를 사용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죠.
우즈베키스탄의 Milk Company에서
블랙 & 화이트의 세련된 프리미엄 우유 용기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블랙라벨이란 말이 붙을 만큼 ‘블랙’은 프리미엄 제품과의 연관이 깊은 컬러이기도 하죠.
블랙의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가져와서 우유 용기에 적용시켜 놓고 보니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한 마리의 젖소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흰색의 용기는 사실 흰색이 아니라 투명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우유의 색 때문에 흰색으로 보이는 건데요.
흰색 용기 디자인에서 반전된 블랙 용기는
글씨 부분과 하단의 소 모양이 투명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우유가 꽉 차있을 땐 이 부분이 흰색으로 보이게 되지요.
우유를 점차 마시면서 양이 줄어들면 이 투명 글씨와 소가
우유의 잔량을 보여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또한 블랙 용기에 담긴 지방 3.2%의 프리미엄 우유는 저녁에 착유,
흰색 용기에 담긴 지방 2.0%의 프리미엄 우유는 아침에 착유된 우유라는 점에서
낮과 밤을 보여주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자체로 ‘프리미엄’을 보여주는 세련된 작품이네요^^
The package concept of premium MILK - USSO DESIGN(Uzbekistan)
Milk Company
The package concept of premium milk “M!!!LK”
Milk in a solid black container is unusual for dairy products in the industry. Black and white colors are steadily associated with colors of cows and premium products. In our design we use only 1 color - black. White color is the actual milk, staining and colorizing the bottle from the inside, creating contrast. Absolutely all graphic elements, top slot with the title, the text in the middle, cow at the bottom are transparent, showing the amount of remaining milk in a bottle.
“M!!!LK” presented in two options of milk depending on fat concentration: black bottle for the 3.2% fat milk is the evening milking, transparent bottle for the 2.0% fat milk is the morning milking kind. Also, the “M!!!LK” package is designed for 4 side viewing, thus different shelf alignment will provide an opportunity for informational shelf creativity.
이제 아시아 특집의 마지막 종착지 인도로 이동합니다.
[AD STARS 2015 인도 수상작 현황]
Bronze 3편
인도의 금년 출품작의 경우 총 674편으로 많은 축에 속하는데요.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는 그린피스(Greenpeace)의 지면광고 시리즈로
Print 부문 Bronze 3편의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특별한 목적 보다는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 보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환경 친화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희망하는 뜻에서 제작된
그린피스의 지면광고를 소개해 드릴게요.
초록별 지구를 지켜라 – LAND & AIR
· 에이전시 : McCann Worldgroup India(India)
· 광 고 주 : Greenpeace
· 수상내역 : Print 부문 Bronze
[LAND]
[AIR]
LAND, WATER, AIR 3가지 시리즈로 제작된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의 광고 중 ‘LAND’와 ‘AIR’입니다.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세계적인 문제의 인식을 만드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었다고 해요.
계속되는 환경오염으로 벼랑 끝에 몰린 지구.
그리고 점점 더 나락으로 치닫는 인류의 운명을 신랄한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한 번 보세요. 놀랄 만큼 섬세한 수작업으로 탄생된 결과물입니다.
그 옛날 아름답게 빛나던 초록별 지구와는 거리가 먼 모습의 지구.
자연과 벗삼아 살아가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불균형의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음의 기호(검은색으로 어두워져가는 모습)를 차용했다고 하는데요.
새카맣게 타 들어가는 지구를 더 이상 그냥 두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인간의 탐욕과 방종으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먼 길을 가지 않도록
이제 그만 멈추고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LAND - McCann Worldgroup India(India)
Greenpeace
The mission of the campaign was to create awareness about the state of affairs the world is in, in terms of environment. It's a well-known fact that mankind has pushed the environment to brink. We are increasingly moving towards a state of no return. The objective was to create a campaign that makes people stop and at least ponder about the state of affairs.
The central idea of our campaign was to simply put things in perspective. It portrays how we as mankind have created an ‘imbalance’ in our environment by our sheer greed and indulgence. We chose to use symbols of 'yin' and 'yang' to portray how off balance we really are today!
The campaign did not have a specific outcome to target. We could only hope that it did make some people ponder and adapt a more environmental friendly mind 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