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S 2015 Winner] Bear & Dream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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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산국제광고제 Film 부문 수상작

Bear & Dream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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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TARS 2015 Winner! 그랑프리 수상작들은 모두 잘 감상하셨나요?

오늘부터는 각 부문별 이색 수상작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 텐데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품한 Film 부문 수상작!

두 가지 이색적인 작품을 소개해드립니다.

[Film 부문] 

필름 광고란 전통적인 TV 광고 및 영화광고를 의미합니다.

[심사 포인트]

브랜드와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 광고 목표 달성을 위한 역동적이며 창의적인 접근법, 

탁월한 실행능력을 보여준 아이디어들을 선정합니다.

 

 

Bear  어떤 제품을 선택하시겠어요?

· 에이전시 : BMF Advertising

· 광 고 주 : ALDI Australia

· 수상내역 : Film부문 Gold

 

먼저, ALDI Australia의 짧고 강렬한 광고 영상인데요.

울창한 숲속에 큰 곰한마리가 등장합니다.

곰은 이 휴지가 좋을까? 아니면 이 휴지가 좋을까?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ALDI는 18개국에 9000여개의 점포를 가진 독일계 슈퍼마켓체인점이에요.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싼 가격으로 유명한데요.

쉽게 말하자면 한국의 다이소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작고 소박한 매장 규모에 비해 내용은 실하고 알차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죠.

특히 영국과 호주에서 유통업계 돌풍을 일으키며 높은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답니다.

 

ALDI는 기본적으로 모든 물건을 최대한 싸게 팔면서도,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상 사람들의 인식 속에 ALDI의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은 여전히 물음표였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죠?

이렇듯 사람들의 머릿속에 ‘싼 것=저품질’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짧은 광고 속에서, ALDI는 같은 항목의 제품 가격을 비교 광고하면서

장점을 알림과 동시에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하고자 했습니다.

 

자, 여러분이라면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하시겠어요?

 

Bear - BMF Advertising (Australia)

 

ALDI was gaining momentum in Australia and numbers of 'fans' were increasing. However, quality was still a question mark for the majority of shoppers who were less familiar with the brand. Most people saw ALDI as home of unknown brands and products, with prices so low they almost raised suspicions about quality. We needed to normalise ALDI by proving to all shoppers that our products are just as good as branded quality - but cheaper.

 

Challenge the perception that cheaper prices mean ALDI's products are inferior quality, by advertising single item comparison with an unexpected twist. We compared ALDI products with their 'real brand' alternative, using our irreverent tone to appeal to doubters. We created ten ads initially, and another ten in burst two, to prove ALDI quality right across the shop. The range included everything from a bear in the woods talking toilet paper, to a cockroach daddy warning the boys off his daughters with bug spray, to a vampire spruiking sun cream and a seagull comparing the merits of tomato sauces.

 

Highest ever ROI for an ALDI campaign This campaign drove a directly attributable sales response of over 4% growth in core range sales on a same-store basis 2.5% growth in number of shoppers overall saying that ALDI has good quality groceries (Roy Morgan SS Dec 2013 to Dec 2014) - note this is a big shift in a MAT among all shoppers, especially for a quality perception measure.

 

 

Dream Run  우리는 당신의 꿈을 실현합니다

· 에이전시 : LEO BURNETT

· 광 고 주 : Honda

· 수상내역 : Film부문 Gold, Film Craft부문 Silver

 

두 번째 소개해 드릴 수상작은 Honda의 HR-V 광고 영상인데요.

마치 짧은 영화 한 편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죠.

 

HR-V는 혼다의 제품 중에서도 수십 년 동안 경쟁력 있는 컴팩트 SUV 범주에 속해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스테디셀러인 혼다의 HR-V을 홍보하기 위한 일종의 컨셉 광고인데요.

 

‘꿈 속을 달리는’ 것과 같은 자동차, 그리고 초현실적인 ‘꿈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꿈을 실행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HR-V을 운전하는 것= 꿈을 실행하는 것,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냈죠.

 

이러한 과정을 영상 속 주인공인 브라이언과 그의 반려견 테리의

루시드드림을 통해 그려냈는데요.

루시드드림이란 꿈 속에서 자신이 꿈꾼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아채고,

의식을 가진 채 꿈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키는 특별한 꿈을 말해요.

 

 

흔히 꿈을 꾸는 동안에는 이게 꿈이라는 생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깨고 나서도 꿈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게 대부분인데,

루시드드림의 경우 반수면 상태에서

꿈을 통제하게 되는 일종의 신비로운 경험이 가능하답니다.

 

실제로 꿈 속에서 브라이언은 비현실적인 초능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반려견 테리는 심지어 사람처럼 말도 하는데요.

 

후반부에, 꿈에서 깨어나는 듯 하더니 다시 분위기가 전환되며 깰 듯 깨지 않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꿈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HR-V와 함께라면 꿈이 실현되고, 계속된다는 여운까지 남기네요.

 

전반적으로 잘 짜여진 웰메이드 광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고나니 왠지 오늘밤엔 스스로 최면을 걸어, 드라마틱한 루시드드림을

경험해 보고 싶어지네요!

 

 

Dream Run - Goodoil Films (Australia)

Advertiser/Client : Honda

 

The HR-V represents Honda Australia's first entry into the competitive compact SUV category in over a decade. To launch the HR-V, 'Dream Run' brings to life what's at the heart of the Honda brand - the power of dreams. The spot is set within the lucid dream of the main character 'Brian'. When an imposing force attempts to wake him up, he uses the HR-V to make a getaway so he can keep on dre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