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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INTERVIEW] 제일기획 인턴십 내가 해냄! 본문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일반인 부문 수상자 김희윤님의 제일기획 인턴십 후기!]
매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일반인 부문 동상 이상 수상자들과 영스타즈 대학생 경진대회 크리스탈 이상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광고회사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지난해에는 서비스플랜코리아, 아이디엇, 제일기획, HSAD 등 14개사가 참여했고, 올해 역시 국내외 주요 광고회사들이 수상자 대상으로 특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일반인 부문에서 실버 1개, 크리스탈 3개 등 4개의 본상을 수상하고 제일기획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 ‘김희윤’님을 만나봤는데요!
희윤님은 올해 1월부터 6주간 제일기획 제작3본부 민수라 ECD팀에서 아트디렉터 인턴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지난 2022년부터 일반인 부문 출품과 영스타즈 대학생 경진대회 참여 등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광고인의 꿈을 키워온 희윤님!
희윤님에게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의 경험과 인턴십 참여 소감을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광고 아트디렉터를 꿈꾸는 김희윤이라고 합니다.
저는 제가 만든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반응을 보는 순간에 가장 큰 짜릿함을 느껴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수상작들을 보며 감탄하고 심장이 두근거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수상자가 되어 인터뷰를 하게 되니 정말 감회가 새롭네요!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입니다😄
Q. 지난 2022년도부터 2년 연속으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일반인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계신데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 출품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김희윤님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수상실적
- MAD STARS 2023 일반인 부문: 실버 1개, 크리스탈 3개 수상 및 파이널리스트 8개 선정
- MAD STARS 2022 일반인 부문: 파이널리스트 1개 수상
A. 아시아 최대 규모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는 매년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는데 이 중에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광고제에서도 인정받은 작품들도 많아요.
이런 작품들과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출품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 출품했던 작품들 중 가장 애착 가는 본인의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A. 모든 출품작에 다 애착이 가지만, 그래도 딱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First Ukraine Michelin Stars'인 것 같아요.
First Ukraine Michelin Stars
2023년도 Innovation Stars 실버 / PIVOT (Special Category) 부문 크리스탈 수상작
열정 가득한 팀원들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인데, 전쟁 피해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라서 더 의미가 깊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원들과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죄책감을 심거나 강압성을 띠지 않고, 자연스럽게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단 하나도 없다는 인사이트를 찾았고, 우크라이나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열어 그들의 식문화를 지켜주자는 아이디어가 탄생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구현하려면 레스토랑의 로고부터 메뉴, 접시, 인테리어까지 모든 것을 생각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어요. 팀원들 모두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우크라이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조사하고 회의하면서 차근차근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갔는데, 결과적으로 이 작품 덕분에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Silver와 Crystal을 수상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
Q. 특히 지난해에는 일반인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 선정 외에도 실버와 크리스탈 등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처음 출품하셨던 22년도에 한 개의 작품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것에 비해(물론 첫 출품에 파이널리스트 선정도 큰 성과지만!!) 1년만에 이렇게 더 많은 수상을 이끌어낸 희윤님만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2년도에 비해 23년도에 특별히 더 신경 쓰거나 노력하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A. 22년도에 일반인 부문으로 출품해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작품은, 팀이 아닌 개인으로 작업했어요. 아무래도 혼자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것을 하다보니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함께 의논할 팀원이 없어서 제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을 갖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후에는 뜻이 맞는 팀원을 만나게 되었고, 팀워크를 살려 함께 작업했습니다.
열정 넘치는 팀원들과 같이 작업하다보면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늘 웃을 수 있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전문성을 살려서 작업할 수 있어서 더 큰 시너지가 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수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일반인 부문 출품과 더불어 22년도부터 2년 연속으로 대학생 마케팅∙광고 경진대회인 ‘영스타즈’에 참여하셨는데요.
2년 연속으로 '영스타즈'를 참여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 김희윤님 영스타즈(YOUNG STARS) 수상실적
- 2023 영스타즈 대학생 광고 경진대회: 본선 진출
- 2022 영스타즈 대학생 광고 공모전: 실버 수상
A. 영스타즈는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경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광고를 사랑하는 많은 학생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광고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2년 연속으로 영스타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영스타즈 본선 경연에 참여하셨는데요. 현장에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2022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현장 경연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 지난해에는 현장 경연에 참여해 다양한 국적의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 함께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즐거웠던 것 같아요.
외국 학생들과 소통할 땐 주로 영어를 썼는데, 가끔 좀 더 새롭고 즐겁게 대화를 하고 싶을 때는 번역기 앱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번역된 언어를 보여주며 소통했어요. 그 과정에서 번역 오류가 나기도 했는데, 그래서 더 즐거웠고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 때 친해진 중국인 친구와는 지금도 연락을 한답니다! :)
Q. 영스타즈를 통해 발전시킬 수 있었던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팀으로 작품을 제작하다 보니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함께 회의하며 협업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과 같이 일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스타즈에 참여하는 학생 중 기획, 제작 역량이 뛰어난 학생이 많아서,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수상한 팀의 장점을 분석하고, 제가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며 어떻게 하면 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생각했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Q. 지난해 일반인 부문 수상을 통해 6주간 제일기획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셨는데요. 제일기획에서 어떤 업무를 맡으셨나요?
A. 저는 제일기획 제작3본부 민수라ECD 팀에서 아트디렉터 인턴 직무를 수행했어요.
운이 좋게도 다양한 팀과 일할 기회가 생겨 여러 클라이언트를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 주로 영상 광고 아이데이션, 키 비주얼 도출, 디지털 캠페인 아이데이션 등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ECD님 팀에서 경쟁 PT의 시작부터 끝을 경험하며 참여했던 순간인데, 시간이 촉박했는데도 불구하고 다행히 팀이 PT에서 승리해서 정말 짜릿했어요.
인턴 기간이 길지 않은 걸 감안하면, 경쟁 PT의 시작부터 끝을 전부 다 경험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Q.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게 된 점은 무엇인가요?
A.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 분석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광고를 제작할 때 트렌드를 잘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앞서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고 트렌드 뿐만 아니라, 사회의 중요한 이슈, MZ 세대의 관심사, 유행하는 밈 등 다양한 것에 관심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와, 이런 것까지 알고 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트렌드를 더 잘 이해하면, 나중에 광고 컨셉을 구체화하거나 아이디어를 낼 때도 새롭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인턴십을 하는 동안 느낀 어려운 점과 본인이 더 발전시켜야겠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 아이디어를 낼 때, 방향성 설정과 컨셉 구체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어요.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도 어떻게든 파고들어서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그 부분이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정확한 방향성을 모를 때는 매 회의마다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전부 노트에 적으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을 명확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했어요. 또 관련 시장 사례를 분석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와 방법 등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도 경험하지 못한 브랜드나 제품이 정말 많은데, 앞으로는 생활에서 접하는 많은 것들을 광고로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미리 생각해 봐야겠다고 느꼈어요.
Q. 인턴십 전과 후를 비교해봤을 때, 스스로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A. 이전에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인턴십 후에는 실제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내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되었어요. 이전과 비교한다면, 조금 더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배울 점이 많은 멋진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제가 더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커리어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A.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창한 포부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광고와 크리에이티브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일이 많아서 지칠 때도 있겠지만, 마음속으로 열정과 설렘을 가지고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
또한, 삶이 어떤 기회를 가져다줄지, 어디서 일을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언어에서 벽을 느끼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광고인을 꿈꾸는 누구나!
오는 6월 15일(토)까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일반인 부문에 무료 출품이 가능한데요.
대학생 누구나 전공 상관없이 참여가능한 ‘영스타즈 대학생 경진대회’도 오는 5월 26일(일)까지 신청 가능하다는 사실!
특히, 올해도 다양한 국내외 주요 광고회사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국제광고제 수상과 더불어
광고회사 인턴이라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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