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STARS 2023 수상작 살펴보기] 올해의 그랑프리(제품서비스 부문) - Unbranded Menu

여러분은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하는 뛰어난 광고 작품을 한 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제품서비스 부문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Unbranded Menu’라는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Leo Burnett Group Manila와 맥도날드가 함께 만든 작품입니다. 이 캠페인이 어떻게 게이머들을 맥도날드의 고객으로 만들었는지, 그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광고 먼저 보고 올까요?

 

Unbranded Menu는 말 그대로 브랜드가 없는 메뉴라는 뜻인데요. 맥도날드는 이 작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맥도날드의 음식을 보여주지 않고도 그 음식에 대한 욕구와 충성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이지만, 게임 산업과의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습니다. 게임과 음식이 결합하면서 게이머들은 가상의 요리 체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경쟁사들은 이미 여러 게임들과 협력을 맺어왔지만, 맥도날드는 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주목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이때, Leo Burnett Manila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는데요. 그들은 게이머들이 게임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것들을 캡쳐해서 공유하는 것을 알아차렸고, 350개가 넘는 비디오 게임에서 맥도날드의 메뉴들과 비슷하지만 상표가 없는 음식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 맥도날드는 게이머들에게 상표가 없는 패스트푸드를 찾아서 캡쳐하고 #ThisIsMcDonald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게끔 했습니다. 감자튀김, 너겟, 햄버거, 아이스크림과 같은 맥도날드의 메뉴들을 말이죠.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집 앞까지 맥도날드 음식을 무료로 배달해줬습니다.

 

이렇게 Unbranded Menu 캠페인은 게임에서 맥도날드 음식과 비슷한 음식을 찾는 재미와 맛있는 보상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캠페인으로 필리핀의 게이머 중 2/3에 해당하는 2700만 명이 맥도날드와 소통을 했고, McDelivery 매출은 3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게임과 패스트푸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재미있고 맛있는 도전이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다음은 몇몇 심사위원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모든 브랜드는 문화 속에서 자기만의 자리를 찾고 그걸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잖아요. 이러한 브랜드의 목표를 잘 이룬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Unbranded Menu를 올해 MAD STARS에서 발견할 수 있어 무척 흥분됩니다." - Fabio Seidl (메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개발 디렉터)

 

"화려한 기술이나 복잡한 코딩에 의존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디지털 캠페인이에요. 똑똑하고 간단하면서도 브랜드의 고민을 해결한 뛰어난 캠페인이죠." - Chow Kok Keong (이노션 인도네시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Leo Burnett Manila과 맥도날드는 "Unbranded Menu"라는 창의적인 캠페인을 통해 게임 문화와 패스트푸드라는 욕구를 연결해 두 산업 사이에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2023 MAD STARS에서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 작품은 창의적인 광고의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올해의 최고 중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인정받았습니다.

 

Unbranded Menu 같이 멋진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MAD STARS 2023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세요. 다양한 분야와 국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MAD STARS와 함께 창의성의 우주를 탐색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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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더 기발한 광고 캠페인을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 👋